W1. 춘천 미래 웨딩홀 4층 포레스트홀 계약 후기
2024년 10월, 우리는 결혼결정과 동시에 부모님께 아직 인사도 드리지 않은채
무작정 식장을 보러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가 모두 우리가 하고싶은대로 해도 된다고 했지만
인사도 드리지 않은 채 식장을 잡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비밀리에...
일단 예식장을 잡고, 혹시 부모님이 다른 홀을 원하시면 그때 옮기자는 합의?하에 홀을 먼저 계약하고 왔다!!
(다행히 부모님이 괜찮다고 하셔서 홀은 그대로 가기로♡)
사실 춘천예식을 준비하는 예신들이라면 알거다.
웨딩홀이 정말 없다는 것을...
미리 인터넷으로 서칭해본 결과
춘천에서 내가 원했던 홀은 단하나,
미래컨벤션웨딩홀 4층 포레스트홀
나는 포레스트홀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더이상의 웨딩홀을 찾아보지 않아서 다는 알지못하지만,
춘천 사람이라면 대부분
1, 미래컨벤션웨딩홀
2. 스카이컨벤션웨딩홀
이 둘중에 한군데에서 한다고 보면 된다.
내가 웨딩홀 고를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우선순위는
1. 밝고 예쁜 홀
2. 나머지 조건들은 그냥 무난한 수준이면 가능..
- 보통은 하객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 주차, 식사가 맛있는지 등이나
- 분리 예식여부, 홀의 크기(최소 보증인원 수), 예식 전후 여유시간 등등을 보고 결정한다^^.. 보통은...
하지만 나는 어릴때부터 '스몰웨딩'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스몰웨딩= 야외예식 또는 하우스웨딩 컨셉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춘천에서 유일하게 하우스웨딩 분위기가 나는 홀은 미래컨벤션 4층 포레스트홀 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 웨딩홀 투어는 스카이와 미래 두군데 다 갔지만 그냥 내마음속에서는 포레스트홀이 이미 결정된채 ㅋㅋㅋㅋㅋㅋ
그냥 포레스트홀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해 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카이에서는 아주 빠르게 홀투어를 마쳐서 사진도 찍지않았고..
미래 웨딩홀도 4층 이외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으므로, 우리가 원하는 날짜가 비어있기만 하면 아주 심플하게 홀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내가 상담받으러 간날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예식 중간 텀이 길어서
빈예식장에서 사진촬영도 하면서 여유롭게 홀을 볼수 있었다.
오후 시간대 채광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쏙들었다!! ㅠㅠ
120명 수용가능한 홀이라 규모는 아담하지만
어차피 우리는 하객이 그렇게 많을것 같지 않았고
홀 분위기가 너무 맘에들었다 ㅎㅎㅎ
다행히 우리가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대가 비어있었고
당일 방문해서 당일 계약까지 끝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원주로 돌아왔다!
날씨가 좋은날에는 창문도 개방해서 더욱 야외느낌이 난다고 하는데
나는 11월 중순이라 ㅋㅋㅋ 추워서 창문은 열지못하겠지만
채광이 많이 들어오는 홀이라 충분히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