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3-1. 웨딩촬영 스튜디오 고르기! 토탈 비토탈 차이점 선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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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였다. 나에게 시련이 찾아온건...........

 

강원도 춘천에서 예식 예정이었던 나는 웨딩플래너 같은건 필요없다며

호기롭게 셀프로 업체들을 알아보기로 했었다.

웨딩홀 예약, 드레스/메이크업샵 예약까지는 어려울게 없었지만

스튜디오를 고르면서부터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업체가 많은거야!!!!!!!!???????????

 

스튜디오를 계약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토탈/비토탈 여부 정하기 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토탈샵으로 진행하기로 함)

 

웨딩촬영 스튜디오는 크게 토탈/비토탈로 나뉘게 되는데

 

토탈

: 촬영 스튜디오에 신부가 입을 드레스, 담당 헤어/메이크업 선생님이 상주하고 있어 따로 드메샵을 예약할 필요가 없는 곳

 

비토탈

: only 사진만 찍어주는 사진전문 업체(드메샵 따로 계약 필요)

 

 

사실 사진 퀄리티만 생각한다면 비토탈을 고르는게 맞을지도.

토탈샵은 드레스 전문 업체도 아니어서 드레스 종류도 많이없고,

대부분의 토탈샵은 당일 촬영할 드레스를 당일 아침에 스튜디오에 도착해서야 고른다....(이게 가장 큰 단점)

혹시 내가 원하는 드레스를 당일에 같이 촬영하는 다른팀의 신부가 고른다면 못입게 될수도있음....(오마이갓......)

그리고 메이크업 전문 샵도 아니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잘될지도 불안한게 사실이다.

 

 

이런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내가 토탈샵으로 계약한 이유는, 

 

일단 나는 춘천예식을 하기 때문에, 춘천에 있는 드메샵인 더웨딩을 계약했는데

그 이유는 예식 당일 꼭두새벽부터 서울에서 메이크업받고 드레스 챙겨입고 춘천까지 돌아와 예식을 치를 자신이 도저히 없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런 내가 만약 비토탈샵에서, 게다가 서울에서 웨딩촬영을 하게된다면?

(춘천에는 내가 원하는 느낌의 스튜디오가 없었다..) 

1. 춘천에서 메이크업, 드레스 갖춰입고 준비 후 서울로 촬영을 가거나

2. 본식과 별도로 스튜디오용 드메샵을 따로 계약해야하는(보통 지방예식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많이하는듯)

굉장히 귀찮은 일이 발생한다.

 

 

이런 모든 귀찮은 상황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토탈샵' 계약이었다.

 

 

플래너 없이 웨딩촬영 스튜디오 고르기는 진짜진짜 어렵기때문에

(업체가 수백개)

 

 

일단 큰틀에서 토탈/비토탈을 먼저 정하고, 그 이후 업체를 추려야 고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제 업체를 고른 후기는 다음 이야기로........